광주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센터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부모 출신국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리더십을 키워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리더로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다문화가정 자녀 멘토링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프로그램은 주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언어· 학력 보충에 초점을 둔 지원적 접근이 이뤄졌다. 반면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마음속에 꿈· 희망을 심어주고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지식·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한편 학생들이 강한 동기를 갖도록 이끄는 비전 제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미래 국제지도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일반 학생들도 함께 참여시켜 다문화 가정 학생 대상 영재교육 프로그램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 수년간 이 프로그램에 해마다 1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교대와 광주전남시도교육청이 이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광주교대 다문화교육연구센터 등은 다문화교육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peneye@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