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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조교수
 
  새해에는 점 하나 찍자...멘토링 명상(暝想): Mentoring-Meditation (MM-001)
  
 작성자 : 황동조
작성일 : 2005-01-01     조회 : 4,106  

‘님’과 ‘남’의 차이는
점 하나의 차이로
매우 먼 사이에서 가까운 사이로 바뀔 수 있다.
‘남’이라는 글자에서 그 점 하나를 없애기가
그렇게 어려울까?

‘포로’와 ‘프로’의 차이는
점 하나의 차이로
자유가 구속받는 죽음의 신분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인정을 받는 자유로운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
‘포로’라는 글자에서 그 점 하나를 없애기가
그렇게 어려울까?

‘멘토’와 ‘멘티’의 차이는
점 하나의 차이와
서 있는 'l'와 누워 있는 ‘ㅡ’ 차이로
‘멘토’와 ‘멘티’의 입장이 바뀔 수 있다.
‘멘티’입장에서 ‘멘토’입장으로 바뀌기가
왜 그렇게 어려울까?

‘점’ 하나의 의미는
‘멘토’는 ‘멘티’보다 ‘경험’과
 ‘지혜’에 있어서 점 하나만큼이라도 앞서야 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멘티’처럼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며 서있는 ‘l'보다는
‘멘티’의 아래에서 이해하고 경청(Understand)하며
섬겨야함을 누워있는 ‘ㅡ’가 웅변으로
말해 주고 있다.

훌륭한 ‘멘토’는
언제나 ‘멘티’보다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로
더 높은 인격지수(심력, 지력, 건강관리, 자기개발, 인간관계)를 갖추어야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인격지수 향상에
노력을 해야 한다.

훌륭한 ‘멘토’는
‘멘토링 활동’에서 ‘멘티’가 주인임을 잘 알고
‘멘티’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수용(受容:Acceptance)’과 ‘공감(共感:Sympathy)’으로 '라포(Rapport)’를 형성해야한다.
그리고 ‘멘티’를 섬기는(Servant-like) 마음으로 지원(Support)하며
쌍방향 의사소통(Two-way Communication)이 되도록 대화를 이끌고
‘멘토’와 ‘멘티’의 관계는 수평적 사고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훌륭한 ‘멘토’는
‘멘토’와 ‘멘티’의 차이를 잘 알고
그 차이에 걸 맞는 멘토링을 하는 사람이다.
점 하나를 얻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2005. 01. 01. 멘토링코치 황동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