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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가 가져야 할 마음의 그릇>(3)

작성자 : 황동조

작성일 : 2004-10-12 조회 : 3,656

...(^_____________^)...

멘토의 임무를 맡게 된 멘토에게
신이 전하는 마음의 소리

내일 태양이 뜰텐데
비가 올거라고 걱정하는 멘토에게

직장 내 어느 누구에게든지
행복과 불행의 양이 같다는 것을
아직도 알지 못하고
슬픔에 젖어있는 멘토에게

멘토링을 시작도 하기 전에
소중한 사명을 내던지려고 하는 멘토에게

또한 아름다운 직장생활은
꿈꾸고 실천하는 자의 것이라는
진리를 아직 외면하고 있는 멘토에게

당신은 멘티에게 무시받기를 두려워할 만큼
아직 구식으로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멘티와의 대화에서 응대를 못할만큼
경험과 성공역사가 퇴색하지도 않았습니다

우산과 비옷으로 자신을 가려야할만큼
정의롭지 못하거나 비도덕적이지도 않습니다

또 무엇보다 당신의 세상을 보는 눈은
비전을 바라보지 못할만큼 나쁘지도 않습니다

멘토에게에게 필요한건 단 한가지
멘티에게 마음을 주는 일입니다

마음을 주면 멘티의 마음이 내 안에 들어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새 노트에 적어보는 일입니다

멘토가 한때 가졌던 그리고 아직도
멘토 가슴속에서
작은 불씨로 남아있는 꿈을
멘티의 몸을 빌어
실현시키는 일입니다

한쪽문이 닫히면 언제나 다른쪽 문이 열리리니
문이 닫혔다고 실망하는 멘티에게
다른쪽 문을 찾아보기를 두려워하는 멘티에게
멘토는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야 합니다

앙드레지드가 말했습니다
'지상에서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고
부단히 변화하는 것들 사이로
영원한 열정을 몰고 가는 자는 행복하여라'

멘토링은 때론 낯설고 힘든 활동이긴 하지만
신은 목적을 갖고
당신을 이곳에 있게 했습니다

그 목적을 외면한다면
멘토는 외롭고 고립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멘토의 역할로
자신의 배움을 충분히 실현할만큼
멘토의 자격은 이미 갖추어져 있습니다

치열한 시간의 격투장으로
무한한 잠재능력의 바닷 속으로
멘티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전사
멘토의 양 어깨에
사랑과 영광의 훈장을 드립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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