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직장인은 조직생활에서 올바른 판단과 선택으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
때로는 리더로서 가슴 아픈 결단과 뼈저린 고통을 감내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마다 리더는 자신의 지위와 분수에 맞는 명령과 처신을 해야 한다.
또한 멘토도 멘토링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때로는 멘티의 잠재능력개발을 돕기 위하여,
자신의 욕구를 절제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멘토의 책임이기도 하다.
훌륭한 멘토는 뛰어난 판단력과 절제력,
그리고 분별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락을 수립하여 추진해야 한다.
복잡하고 다양한 21세기, 스피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순간순간의 판단이 엄청난 결과와 파장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서로 엉켜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와 인간관계 속에서,
단 한 번의 잘못된 판단은 치명적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복잡하고 혼란한 세상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판단력은 중요한 자산이 된다.
그러면 판단력이란 무엇인가?
판단력은 주변의 사실에 기인하여 논리적이며 객관적인 결론으로 이끄는 능력이다.
다시 말하면, 판단이란 여러 정보들을 수집하고 그 수집된 정보를
자신에게 맞게 변형하여, 변형된 정보를 기초로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판단력이라 한다.
판단력이 뛰어난 리더는 항상 대안의 장단점을 비교·검토한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관련지어 생각하는 통합력과
사물이나 사건의 중심을 파악하는 통찰력이 강하다.
통찰력을 개발하려면 먼저 사건의 요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요점을 잘 해석하여 논리적이며 객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리하여 그 사물이나 사건의 진위와 선악,
그리고 미추 등을 생각하여 결정해야 한다.
이 결정의 순간에는 분별력도 함께 필요하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판단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판단력이란 생각의 여러 요소들을 적절하게 검토할 때 생긴다.
따라서 판단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검토할 것들을 모아
여러 종류의 생각을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 사람의 모든 것은 그 사람의 경험을 벗어나지 못한다.
사람은 누구나 백지 상태로 태어났다.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고 강해진다.
같은 경험을 했어도,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학습하느냐에 따라서
강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약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멘토와 멘티는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검토하고 생각하는 훈련과 경험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향과 감각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향은 대비를 이룬다.
즉,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감각적인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고,
감각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논리적인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부분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부분적인 것만 보는 경향이 있고,
전체적인 것을 보기 싫어한다.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체적인 실행력이 떨어진다.
생각하고 검토하는 능력의 요소들 중에는 짝을 이루어 서로 반대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에게 불균형이란 자연스러운 것이고,
모든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불균형하다.
오른손잡이가 있는 한편 왼손잡이가 있듯이 말이다.
사람도 내성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외향적인 사람이 있다.
그리고 경영에 적합한 성향과 역량이 있는 사람도 있고,
예술에 적합한 성향과 역량이 있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 환경적인 요소 등을 합하여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통찰한다면
올바른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멘토는 판단력을 키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