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조카(황희민:대학3년)에게서 메일이 날아왔다.

'멘토가 신바람을 일으킨다'는 책을
한국에서 오는 사람을 통해 구해서 읽었단다.

내가 부쳐주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알고
애써서 구한 뒤 읽은 소감을 보내 온
메일을 공개한다>

~~~ 2006. 08. 30일자 메일 ~~~

큰아버지!!
큰아버지의 책! "멘토링이 신바람을 일으킨다"
잘 읽었어요!!

인생에 있어서, 멘토가 얼마나 중요하고,
그것이 신바람을 일으키는지,
깨달을 수 있었고요~

저도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상담을 해주는 멘토를 찾고,
감사를 표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 또한
주변사람들에게 멘토가 되어,
서로 Win Win하며,
여유를 가지고 돕는자가
되어야지요!!

참 말처럼 쉬운건 아닌 것같아요^^;
하지만,, 주변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들어주고,
부탁을 들어주고,
그들의 발전을 도울 때,
그들 또한 마음을 열고,
나에게 다가오고,
저또한 기쁨이 배가 되는것을
경험하게되네요^^

좋은 것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필리핀친구들에게
한국어강좌 하던 것을,
이제는 영어학원에서 영어선생님들에게도
가르치게 되었어요..

어느덧 한국어강사 경력도
5개월이 되어가네요.^^;

영어선생님들앞에서 1시간동안
영어로 강의 한다는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고,
끝나면 약간 녹초가 되기도 하면서도,
너무나 보람되고, 감사한시간이예요..

교학 상장이라고,,
('멘토가 신바람을 일으킨다' 278 페이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고,

비록 내 영어가 서툴더라도
겸손히 내 수업을 청강하는
티처들의 모습을 통해서도,
항상 겸손히 배움의 자세를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항동안 운동안하다가,
요즘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어쩔수없이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네요^^ㅋ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스트레칭과
팔굽혀 펴기, 줄넘기 정도지만요.. ^^;;

이제 이곳필리핀에서 보낼 날도
몇 달 남지 않았네요.
남은 기간, 저의 노하우도 잘 전수해서,
저없이도 잘 이어져 나가는데,
촛점 두고 있고요~

또한 한국에 돌아가서,
내년 3월 복학하고 졸업을 앞두게 될터인데,
앞으로 무엇을 하게 될지도 고민중에 있어요.

분명 이 시간이, 앞으로 무언가 하는데,
가치있게 준비 되어지는 값진 시간이
되어지리라 확신합니다..

다만, 무엇을 할지,,
어떻게 준비해나가야할지에대해서는,
확신이 없다는 것이, 조금 답답하지만,,

조급하지않고,
저의 멘토이신 하나님이 원하시는,,
내게 향한 계획이 무엇인지,
기도하며,
준비하고자 합니다!!
저도 신바람 멘토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면서요...

전문가이신 큰아버지께서
멘토링으로 도움을 주신다면,
더큰 기쁨이 없을거예요^_^*

항상 저의 집안에 관심과 사랑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하시는 일에 무한한 발전과,
주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세요~

2006. 08. 30. 조카 황희민이
존경하는 황동조 교수님께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