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끝까지 왜군과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가리포 첨사 이영남!

그는 원균의 부하로 있었으나 이순신 장군의 도움으로

이순신 장군 수하에 오게되어 노량해전에서 충성스런 최후를 마친다.

왜적장과 싸우다 죽음을 맏게 된 이첨사...

이순신 장군의 품에 안겨 죽어가면서 이영남과 이순신이 나눈 대화는

진실한 멘토와 멘티의 감동적 대화였다.


이영남: 제가 가장두려워 했던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장군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자랑스러워 했던 사람도 장군이었습니다.

이순신: 힘을 내라 이첨사!

이영남: 끝까지 전장을 지키지 못한 소장을 용서하십시오...

이순신: 가리포 첨사 이영남! 그대는 훌륭한 장수였다.


눈을 감은 이첨사에게 이순신 장군은 자신의 갑옷을 벗어 덮어주었다.

갑옷을 벗고 왜군을 향해 포효하듯 외치며 북을 울리던 이순신 장군도

왜군의 총알에 맞아 장렬하게 전사한다.

이순신 장군과 함께 최후를 맞던 이첨사와의 대화에서

진실한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느낄 수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