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엔 스승과 포옹을 하자!

스승을 어려워하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스승은 존경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가장 친근하고 편안한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자가 가까이 오지 않는다.
스승은 제자를 포옹하고
제자는 스승을 자연스럽게 포옹하자.

포옹하기 쑥스러우면
먼저 마음을 포옹하자.
그 다음엔 미소를 포옹하자.
그리고 손을 포옹하자.
손과 손을 포옹하면서

몸을 포옹하자.
그리하여 스승과 제자가
멘토와 멘티가
모든 것을 포옹하자

이제
포옹이 얼마나 좋은 약인지
인간관계를 좋게 해주는
특효약인지를 잘 나타낸
시 한 수를 감상하기로 하자.


<만국 공통의 약 처방 포옹>
- 헨리 매튜 워드 -

부속품도 필요 없고,
건전지도 필요 없다.
다달이 돈 낼 필요도 없고
소모품 비용도 들지 않는다.

은행 금리와도 상관 없으며
세금 부담도 없다.
오히려 마음의 부담을
덜어 준다.

도둑 맞을 염려도 없고
시간이 지나 퇴색 할 염려도 없다.
한가지 사이즈에 모두가 맞으며
질리지도 않는다.

가장 적은 에너지를 사용해
가장 감동적인 결과를 낳는다.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 주고
행복감을 키워 준다.

절망을 물리쳐 주며
당신의 눈을 빛나게 하고
스스로 당신 자신을
존중하게 해 준다.

감기, 얼굴에 난 종기,
골절상에도 효과가 있으며
불치병까지도 극적으로
낫게 한다.

이 약은 특히 가슴에 난 상처에
특효약이다.
이 약은 전혀 부작용이 없으며
오히려 혈액 순환까지 바로잡아 준다.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약이다. 
처방은 이것이다.

최소한 하루에 한번씩
식후 30분이든 식전 30분이든
서로 껴안으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