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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조교수
 
  황동조 가족의 사명서
  
 작성자 : 황동조
작성일 : 2004-09-16     조회 : 3,437  
 첨부파일 :  가족사명서_황동조A수정.hwp (11.5K) [59] DATE : 2004-09-16 05:18:54

한겨레 신문에 게재 된 가족 사명서에 대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어느 가정에서나 행복하고 성장하는 가족이 되기 위하여 꼭 필요한 가족 사명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서로간의 가장 중요한 가치관을 모은 뒤,
그 가치관의 공통점을 찾아 함께 작성하는,
온 가족이 함께 바라보고 지켜가야 할 북극성과 같은 가족 사명서...

한겨레 신문에 게재되었던 내용을 그대로 게재합니다.
멘토링 활동에 참고가 되기 바랍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황동조(48·회사원)씨 가족에게는 모두가 삶의 지침으로 받아들이는 `사명'이 있다.
“우리 가족의 창의력과 사랑으로 행복하고 보람차며 아름다운 가정과 세상을 이룩하는 것”이다.

이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9가지 생활지침까지 정했다.
자기 일에 정성을 다하고,
인생에 대한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며,
항상 밝은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도와주며,
다른 가족의 모범이 되기 위해 솔선수범한다는 것 등이다.

 가족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각자의 가치관과 서로에게 바라는 것 등을 이야기한 뒤
그것을 토대로 사명서 내용을 완성했다.
 
“모두 소중하지만 잊고 지내기 쉬운 것들이죠.
사명서는 우리 가족이 나아가야 할 목표이자,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끈과 같은 구실을 합니다.” 황씨의 설명이다.

황씨 가족이 사명서를 만들게 된 것은 황씨가 지난 95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과
한 단체에서 시행한 같은 제목의 강의를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평소 옳다고 생각하고 조금씩이나마 자녀 교육 등에 적용해온 삶의 원칙을 확신하게 된 황씨는
먼저 자신의 개인 사명서를 만들어 실천해본 뒤
가족들에게 가족 단위의 사명서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사명서 내용을 정하기 위한 가족회의에서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두 아들은 창의력과 보람을 삶의 가치로 내세웠고,
부인은 사랑을, 황씨는 행복을 가족의 사명으로 제안했다.

결국 사명서는 모든 식구들의 가치관을 하나씩 반영해 만들어졌다.
가족들은 이런 내용을 담은 가족 사명서를 화장실과 현관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았다.
처음 3달 동안은 가족 모두가 밖에 나갈 때마다 큰소리로 읽기도 했다.
매주 하루씩을 가족회의 날로 정해 사명서대로 생활했는지를 되돌아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고3때 시험준비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큰 소리로 읽곤 했어요.
그러면 마음이 편해졌어요.
식구들과 마찰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도 `우리 가족 사명이 이러이러하니 나를 믿어도 좋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죠.”
둘째 아들 은성(20·한양대 산업공학2)씨는 “사명서는 모든 행동의 기준이면서 동시에 나를 지켜주는 방패막이 구실도 한다”고 자랑한다.

황씨 가족들이 사명서를 스스로의 삶의 지침으로 쉽게 받아들이게 된 데에는 황씨의 남다른 가족관과 인간관도 한몫했다.

황씨는 웬만한 친·인척과 직장 동료·지인들의 생일·결혼기념일·입사기념일을 빠짐없이 챙길 정도로 사람을 아낀다.
그러다보니 두 아들도 어릴 적부터 가족사랑이 몸에 뱄다.

지난 86년부터 써오고 있는 가족수첩도 자랑거리다.
가족수첩에는 77년 황씨 부부의 약혼식부터 지난달 둘째 아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까지 가족의 대·소사와 `우리 가족이 갖고 싶은 것', `내가 올해 이루고자 하는 3가지 목표', `각자에게 칭찬해 주고 싶은 점과 바라는 점' 등 “가족의 행복과 발전을 위한” 모든 것들이 기록돼 있다.

부인 강영숙(48)씨는 “가족 누구든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가족회의를 통해 수첩에 적은 뒤 그것을 얻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며
“사소한 것이라도 서로에게 가급적 많이 칭찬을 해줘 자부심을 길러줄 수 있다는 점도 가족수첩 기록의 부수적인 성과”라고 말한다.

- 한겨레 신문 2003. 3. 7.(화)  36면 기사 ==> 사진 포함 신문내용은 상기 첨부 파일에 있습니다 -

이종규 기자jklee@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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