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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 멘토링 모델,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

작성자 : 웹멘토

작성일 : 2014-09-15 조회 : 10,197

다일복지재단이 2002년 10월 4일 세운 천사병원은 청량리 성매매 여성들이 모아준 47만5000원. 이를 토대로 한 사람이 1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는‘천사(1004)운동’으로 공사비용을 충당했다. 월 1억5000만원에 달하는 운영비도 한 명이 1만원씩 모으는 ‘만사(10004)운동’에 동참한 1만5000여 명의 회원 덕택에 큰 어려움 없이 충당되고 있기 때문에 몸이 아파도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병원을 찾지 못했던 노숙자들은 천사병원을 찾아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는 노숙자나 걸인 같은 이웃이 자신의 가족이기에 사랑하는 것이라 했다. 가족은 핏줄의 개념이 아니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뿐 아니라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다 가족으로 생각한다.

최일도 목사는 마더 테레사 수녀가 “나는 한 사람을 사랑할 뿐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한 사람을 정말 깊이 있게 사랑한다면 다른 모든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이 그 깊이를 잃는다면 아무리 많은 사람을 사랑한다 해도 무의미한 일”이라고 덧붙이며, 한 사람의 존엄성을 강조했다. 멘토는 한 사람의 인격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멘토는 사회관계에서 한 사람 한사람을 매우 귀중하게 여겨야 한다.

최일도 목사는 사랑에는 깊이, 넓이, 순수성, 지속성, 표현의 다섯 가지 요소가 있는데 이 중 깊이와 넓이는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연관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멘토는 조직에서나 가정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인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존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