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잘 지키고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면,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특히 그 사람의 가치관이 원칙을 중시하고 자연법칙과 일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믿을 만한 사람이다.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리더들의 7가지 습관』에서 원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원칙이란 자연법칙 혹은 보편적인 법칙으로서, 시공을 초월하고 영원불변하며, 예측 가능한 결과를 가져오고, 우리의 통제권 밖에 존재하며, 우리의 양해나 수용에 관계없이 작용하는, 자명하고 이를 따르면 유능하게 되는 불변의 진리이다.”

가치관은 우리가 사람이나 사물 또는 원칙에 대해 우선순위에 의해 정한 주관적인 것이므로, 원칙에 가까운 가치관으로 판단하여 결정을 한다면 좋을 것이다.

원칙은 사랑, 겸손, 인내, 정직, 성실, 언행일치, 생명존중, 봉사, 공정성, 사회적 공헌, 친절, 바른 태도, 배려, 평화, 포용 등 인간사회에서 가져야 할 자연법칙이다. 인간이 가지는 가치관은 변할 수 있으나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가치관에 의해 교통법규나 헌법 같은 규범을 만들어 살아가지만, 우리가 선택하고 행동한 결과는 원칙이 통제하고 지배한다. 그러므로 어떠한 선택과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원칙에 입각해 생각한 뒤 행하면 후회가 없을 거라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멘토가 원칙 중심의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멘토링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인간존중이 영원불멸의 가치관이자 원칙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