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 인재개발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멘토링 도입 5 단계를 잘 익히고 실천해야 한다.

첫 번째 단계, 코디네이터 과정을 이수하라.

멘토링 추진위원은 ‘멘토링 전문교육’을 받아야 한다. 멘토링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에서 멘토링 제도의 추진을 담당할 부서나 추진 팀을 정해야 한다. 그리고 추진팀에서 선발된 핵심추진위원 두세 명은 멘토링 전문교육인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 교육을 통해 멘토링 제도를 조직 내에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멘토링 전문가가 탄생되는 것이다. 추진위원을 중심으로 조직 내 멘토링을 활발하게 운영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멘토링 제도의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추진팀이 없이 자생적으로 운영하는 멘토링 제도는 지속적인 운영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멘토링 제도는 인간의 감성을 관리하는 정교한 제도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단계, 멘토링 마인드를 조성하라.

조직 내에 ‘멘토링 마인드’를 단계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막상 멘토링을 도입하려고 하면 이 제도가 생소하기 때문에 일부 관리자 중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도입 전에 반드시 긍정적 반응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고 추진할 경우 구성원인 멘토와 멘티의 활동에 제동을 걸 수 있다. 조직 내 멘토링 마인드 조성은 전문기관 특강으로 강화하고, 조직 내 인프라를 활용한 자체 홍보활동을 전개할 경우 그 효과는 더 커질 것이다.

세 번째 단계, 도입워크숍을 개최하라.

조직 내에 멘토링 제도가 올바르게 활성화되려면 ‘멘토링 도입워크숍’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사내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면, 먼저 멘토와 멘티를 선발하여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도입 워크숍을 가져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이 교육과정에서 멘토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멘토와 멘티간의 적합한 매칭으로 상호 친밀감을 높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아울러 멘토와 멘티가 향후 지켜야 할 협약서와 정기적으로 만나서 활동할 실천계획서를 작성한다. 이 때 실천계획서 내용에는 심력, 지력, 건강관리, 자기관리, 인간관계 증진전략 등이 포함된다. 
한국형 멘토링 종합 프로그램으로서 가장 인정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멘토링의 축복’이다. 오늘날 많은 기업에서 멘토링을 도입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못하여 멘토링 활동이 도중에 중단됨으로써, 멘토링 제도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네 번째 단계, 촉진워크숍을 개최하라.

멘토링 활동 기간 중간에 ‘멘토링 촉진워크숍’으로 활동을 촉진시켜야 한다. 멘토링 도입 워크숍을 한 후 일부 조직에서 활동을 촉진시키는 프로그램을 등한시하는데, 이는 한참 산을 올라가는 시점에서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않는 것과 같다. 멘토와 멘티가 연결된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열의가 줄어들 수도 있다. 그러므로 3개월마다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멘토링 활동에 활력이 생길 것이다. 일반적으로 멘토링 추진팀은  멘토와 멘티 만남의 장을 열어 합동 산행을 하거나 우수활동사례 발표회 등을 개최하여 분위기를 쇄신시킨다.

다섯째 단계, 평가하고 보상하라.

멘토링 활동에 대하여 계획적인 평가와 보상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중간 평가를 하고 활동이 종결된 후에는 종합 평가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멘토와 멘티 개인 역량 평가와 멘토링 커플 평가도 평가 프로그램에 의해 시행한다. 이러한 평가제도에 의해 멘토링에 참여하는 전원이 책임감과 선의의 경쟁의식을 발휘하게 되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정확한 평가 프로그램에 의한 평가결과는 조직의 인재육성 제도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