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멘토는 멘토링 이념에 적합한 성품과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멘티에게 인간존중의 자세로 동기부여를 하면서,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멘토는 다음과 같은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첫째, 조직의 경영방침을 숙지해야 한다.
조직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조직에 대한 올바른 비전과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은 멘토는 자신의 편협한 관점과 이견을 기반으로 하여 멘티에게 잘못된 조직 이미지를 주입시킬 수 있다. 그 결과, 정치적인 소문이 팽배해지거나 구성원들의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저하시킬 수 있다.

둘째, 전문지식을 지녀야 한다.
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멘토는 자신의 담당 분야에 대한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다른 조직구성원들로 하여금 존경을 받아야 한다. 또한 후배와 동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야 좀더 확신을 가지고 멘토의 역할에 임할 수 있다.

셋째, 인재개발 욕구가 높아야 한다.
스스로 인재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와 욕구를 갖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자신의 이익만 중시하고, 구성원들의 실력 향상에는 관심이 적은 사람은 멘토로서 적합하지 않다.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며 자신도 더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세계은행은 멘토 선정 시 직속 상사는 피하도록 하며, 멘토와 멘티의 스타일이나 지적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결시킨다. 또한, 킴벌리클라크 사도 멘토의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멘토링 경험, 해당 업무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 인재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멘토가 갖추어야 할 핵심 자질로 제시하고 있다.

이렇듯 멘토는 멘토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만약 부족한 부문이 있을 경우 스스로 자질을 보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