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멘토는 항상 멘티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을 한다. 즉,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을 갖추고 있다.
“아주 오랜 옛날에, 호랑이와 암소가 결혼을 했다가 한 달 만에 이혼을 했다. 호랑이는 암소를 너무나도 사랑했다. 호랑이는 멧돼지 고기를 좋아했지만, 사랑하는 암소를 생각하여 연한 살을 가진 사슴을 잡아 암소에게 갖다 주었다. 암소도 호랑이를 너무나 사랑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억새풀보다 연한 풀을 뜯어다 호랑이에게 갖다 주었다. 식사 시간이 되어 서로 눈만 멀뚱멀뚱 바라보며 웃기만 하다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지내기를 한 달. 둘은 결국 이혼을 하고 말았다.”
우리 주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상대방의 입장과 마음을 헤아리기는 너무나 어렵기 때문이다.
훌륭한 멘토는 항상 멘티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 먼저 멘토가 멘티의 입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행동할 때, 멘티의 존경심과 자신감이 우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