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간 중에도 LG화학의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활기를 띄고 있어 주목된다.
LG화학은 지난 25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핵심 R&D 인력 확보를 위한 박사급 대상 채용인터뷰를 CTO 여종기 사장이 실시 중이다. 또 인사담당 상무는 시카고, 뉴욕 등에서 MBA 대상 채용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6일까지 진행되는 채용인터뷰는 올 상반기 실시했던 미주 지역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 확보한 인재를 대상으로, 핵심 연구인력 40여명과 마케팅 및 사업전략 전문가 20여명을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중국 법인 및 지사에 근무하는 현지인 35명을 본사로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중국 현지인 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향후 중국사업은 철저하게 현지인이 경영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며, 중국 외 글로벌 사업장으로도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현지인에 의한 경영을 가속화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핵심인재에 대한 체계적인 양성을 통해 오는 2008년에는 핵심인재 비율을 전사원의 20% 수준까지 확대해 '아시아 톱3 화학회사'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연봉, 국적, 성별을 파괴하는 '3파괴' 채용원칙을 적용하고 직급과 연봉, 채용형식과 절차 파괴 등을 통해 차별적이고 공격적인 채용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매 분기마다 1회씩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해외 전략 지역에서 CEO 및 사업본부장의 핵심인재 채용 투어를 정례화할 것으로 밝혀졌다.

갈수록 핵심인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바, LG화학을 비롯한  "승부사업의 성공과 미래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핵심인재의 확보와 육성이 최우선 과제"이며, "앞으로도 각회사는 미래 핵심역량 강화에 필요한 인재 확보 노력을 계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