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자신감
"멘토가 신바람을 일으킨다" 책의 마지막 부분 입니다.
승진이 형의 멘토링 특강은 끝났다. 그러나 병만이 형과 나의 멘토링에 대한 연구와 실천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병만이 형. 아직도 정말 회사 그만둘 거야?”
나는 씨익 웃으며 병만이 형에게 물었다.
“무슨 소리! 아직은 아니야. 우선 다음 주부터 회사에 가서 멘토를 찾아야겠어. 그리고 인사부에 가서 멘토링 제도의 도입을 건의해 보겠어.”
어제의 모습과는 다르게 활기찬 웃음을 지으며 말하는 병만이 형의 얼굴이 보기 좋았다.
“병만이 형, 나도 이번에 합격한 회사가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지 당장 알아봐야겠어. 그리고 나도 멘토를 찾아봐야겠어.”
“그래, 그러는 게 좋겠다.”
“나도 하루 빨리 멘토가 되고 싶어. 멘토가 되려면 나도 훌륭한 성품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어. 그리고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려면 업무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배워야겠어. 물론 필요한 자격증도 확보하고.”
“좋은 생각이다. 넌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을 거야. 넌 워낙 노력파니깐.”
“고마워요. 형.”
세 사람은 현관문을 나오면서 서로의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