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멘토는 더불어 배우고 성장하며,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불어 사는 관계를 만드는데 능숙하므로, 더불어 사는 가정을 가꾸며, 더불어 사는 직장, 더불어 사는 사회, 더 나아가 더불어 사는 나라와 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교학상장’은 『예기』에서 유래된 경구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는 뜻이다.  

“배워본 후에 부족함을 알게 되고, 가르쳐본 후에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족함을 알게 된 후에 스스로 반성할 수 있고, 어려움을 알게 된 후에 스스로 노력할 수 있다.”  

멘토링은 교학상장을 실천하는 제도이다. 처음에는 멘토가 멘티를 가르치고 지도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멘티가 주인이 되어 멘토를 리드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멘토는 멘티를 가르치기 위해 준비하면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정리하고, 그러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기도 하고, 멘토링을 하면서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계획을 세워 실천하게 된다.  

아울러 멘티로부터 새로운 신지식을 배우게 된다. 후배가 가지고 있는 색다른 생각과 기술 등을 습득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지식이나 경험과 비교하고 평가하여, 새로운 지식을 재창조한다. 이것이 바로 교학상장이요, 학습조직이요, 지식경영의 핵심인 것이다. 미국산업훈련협회에서 멘토링이 ‘지식경영과 학습조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발표를 하게 된 의미가 쉽게 이해될 것이다.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상호 신뢰, 상호 유익, 상호 성장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제도이다. 멘토와 멘티, 그리고 멘티의 소속팀장과 3박자가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다. 그 결과 조직의 핵심인재가 길러져서, 조직의 성과향상을 이루고, 개인과 조직이 더불어 성장을 하게 된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상대에게 이익을 주면 상대는 나를 친구로 받아들인다. 그 후의 이야기는 순풍에 돛 단 듯 진행되기 마련이다. 그게 나의 이익이다.”  

멘토링은 서로에게 이익을 준다. 그리고 순풍에 돛을 달고 성공항해를 하도록 돕는다. 신바람 나는 성공 항해를 기대하며 스스로 멘토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