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현장에서 멘토링을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하는 효과적 멘토링 도입 의사결정 3단계를 제시한다. 이 프로세스는 매우 중요하므로 멘토링 도입 시 반드시 지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첫째, 멘토링 목표를 선정한다.

멘토링 목표란 신입사원 정착율 향상,OJT(On the Job Training) 업무 숙달, ‘경력 개발 촉진, 핵심인재개발, 노사 화합 촉진, 지식 생산성 활성화 등을 말한다.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목표와 일치하는 것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다.

둘째, 멘토링 활동 기간을 설정한다. 

위의 목표별로 6개월, 9개월, 12개월 등으로 정할 수 있다. 이 때 멘토링 활동 시작일과 종료일을 확정짓는다. 예를 들어, 6개월일 경우 시작은 2006년 7월 1일로 하고, 종료는 2006년 12월 31일로 정하면 된다.

셋째, 멘티와 멘토그룹 선정 기준을 정한다.

대부분 조직에서 멘토부터 선정하는데, 그보다는 목표에 맞게 멘티 기준부터 선정하여, 멘티 인원수에 맞게 멘토를 선발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멘토는 멘티의 성격 및 학습유형에 맞게 선정해야 효과적인 멘토링이 가능하다. 목표가 설정되고 멘티의 선정 기준이 확정된 후에 멘티에 맞는 멘토를 선정하는 것이 멘티 중심(Mentee-Oriented)의 멘토링이다.

멘토링 제도가 현장 훈련을 통한 인재 육성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멘토링 도입시 다음의 사항에 유념해야 한다.

먼저 충분한 사전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

멘토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조직과 구성원들이 어떤 목적에서 멘토링을 요구하고 있는지부터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예컨대, 신입직원들의 조직 내 조기정착을 위한 것인지, 핵심인재의 육성을 위한 것인지 등의 목적을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 또한, 멘토로서의 자질을 갖춘 사람의 확보 방법과 멘토링의 구체적 실행 방안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다음에 멘토링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멘토와 멘티 각자 수행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알고 활동하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개최가 필요하다. 막연히 멘토링을 시작하기보다는 멘토링의 목적과 취지, 기대 효과, 서로의 성격 및 학습 유형,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를 해야 멘토링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멘토에게는 멘토링 활동으로부터 얻어지는 유익성을 명확히 인식케 하여, 멘토링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준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