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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보증기금 멘토링과정중 "멘토가 신바람을 일으킨다"를 읽고
  
 작성자 : 이철
작성일 : 2006-04-07     조회 : 4,991  

우선 지금도 현장에서 멘토링전도사로 활약하고 계실 나병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멘토가 신바람을 일으킨다” 를 읽고

상기 제목의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어떻게 보면 내 자의는 아니었다.
통상적으로 정보의 홍수속에 나의 관심사,직무관련 서적탐독에도 시간이 부족한 나로서는  이책이 과연 나의 멘토링과정 진행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인가 하는 의아심을 갖고 첫장을 넘기게 되었다. 지난번 52기 신입사원들의 임용식이 있던 날 37명의 멘티를 기다리는 37명의 멘토도 그 자리에 있었다. 그날 멘토링협약식을 체결하기 전까지 이 책의 저자인 나병선교수님과의 “멘토링 도입및 스킬향상 프로그램“ 교육의 장이 있었다.

예전 신문에서 어렴풋하게만 들어왔던 멘토. 멘토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었던 나로서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이책은 크게 1,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멘토를 찾아라” 에서는 ,멘토에 대한 소개와 정의, 멘토링에 대한 필요성에 대하여 피력하였으며 멘토가 가져야할 덕목(긍정,열정,언행일치,성숙성,수용성)과 일을 대하는 자세와 멘티에 대한 동기부여 방법(욕구파악,공감대형성,발견질문,피드백,인정),끊임없는 자기계발에 대하여 역설하고 있다.

2부 “신바람 멘토가 되라”에서는 멘티와의 합의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 전인적 삶을 심력,지력,건강,자기관리,인간관계등 다섯부분으로 나누었고 각 주제별로 증진을 위한 전략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

나는 항상 어떤 주제에 대하여 생각 할 때 정의에 대해 먼저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숲을 보지 않고 개별 나무만을 보는 누를 범하지 않고자 경험상 의식적으로 하는 버릇이다.

멘토링이란 “멘토와 멘티가 합의된 목표하에 상호인격을 존중하며 일정기간동안 멘티의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핵심인재로 육성하는 체계적인 활동”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말 그대로 이 정의 속에 멘토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의된 대로만 하면 된다.

이 책을 읽고 금번 멘토링과정을 진행하면서 나 또한 변화되고 있음을 직장및 가정내에서도 느낄 수가 있다. 우선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정열, 남에 대한 배려, 칭찬의 생활화등 변화된 나의 모습은 한두가지가 아닌 것이다.
기존의 직무중심교육인 OJT교육과는 차별화되는 이유가 이 속에 있다.
역 멘토링.... 멘티에게서 배운다. 멘토링으로 인하여 멘토 또한 변화하고 발전한다.
이것이 내가 이책에서 얻은 교훈이다.

현재 전국의 37쌍의 멘토와 멘티가 활발히 멘토링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본 과정 연수담당자도 이렇게 빨리 멘토링이 기금문화에 접목된 것에 대해 사뭇 놀라고 있는 표정이다. 이런 놀라운 반응은 멘토링에 대한 이해가 지금까지 없었지만 인간중심적인 상호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우리 구성원들이 그만큼 목말라 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자 이제 그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나가는 것은 우리 몫이다.

멘토링 파이팅. 나의 멘티도 파이팅, 전국의 멘토와 멘티들 파이팅!